경찰이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 안전행정부 소속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를 11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대전 유성구 화암동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수사진을 보내 입찰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용역 입찰 관련 서류가 유출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해 문서 유출이 현재 수사 중인 정부통합전산센터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