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데뷔 6년차 FT아일랜드, 꽃미남 얼굴에 눈이 반짝…밴드 실력에 귀가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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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서 연평균 30회 라이브 공연으로 실력 일취월장
이달부터 일본서 제프 투어 시작
"팬들과 무대서 같이 호흡, 이런게 진짜 음악이죠"
이달부터 일본서 제프 투어 시작
"팬들과 무대서 같이 호흡, 이런게 진짜 음악이죠"
올해로 데뷔 6년, 멤버 평균 나이 23세. 2007년 첫 출격 당시 아이돌과 밴드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았던 FT아일랜드는 지금도 여전히 잘생긴 미소년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실력파 밴드라 불러도 손색없다. 올여름 일본 미야기에서 시작해 사이타마에서 막을 내린 ‘FT아일랜드 아레나 투어 2013-프리덤’ 11회 공연으로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그들이다. 이달부터는 다시 도쿄를 시작으로 삿포로, 난바, 후쿠오카, 시즈오카, 나고야를 도는 제프 투어를 가진다.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싶어요. 제프 투어를 다시 하는 것도 그래서고요. 그게 더 밴드답기도 하고…. 서둘러서 큰 공연장에서 하고 싶은 욕심은 없어요.”(홍기)
“댄스 그룹의 경우 공연장 규모가 커질수록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아 유리하지만 밴드는 무조건 소리가 좋은 게 ‘장땡’이죠. 공연장이 크면 클수록 소리가 안 좋아져요.”(재진)
대규모 아레나 공연을 마친 FT아일랜드는 돔과 스타디움 공연에 욕심을 내기보다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소규모 제프 투어를 선택했다. 연평균 30회 이상 해외에서 크고 작은 공연을 한 덕분에 실력이 일취월장한 그들은 한국과 일본 음악 시장에 대한 견해도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우리나라에서 타이틀곡은 무조건 대중성이 있어야 하잖아요. 일본에서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어요. 한국과 달리 팀의 색깔이 뚜렷하게 나오는 게 우선이죠.”(홍기)
일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FT아일랜드의 노래를 한국에서 거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서운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대한 답에선 지난 6년간의 내공과 성숙함이 묻어났다.
“괜찮아요, 그런 건. 음악을 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요.”(종훈)
“처음에는 한국에서 더 잘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요즘엔 음악 하는 것 자체가 좋아요. 아레나 투어를 하면서 느낀 거예요. ‘이게 진짜 음악 하는 거구나’라고.”(홍기)
FT아일랜드는 지난달 23일 스페셜 앨범 ‘땡스 투(THANKS TO)’ 발매와 더불어 28~29일 서울에서 가진 데뷔 6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자작곡을 선보였다. 싱어송라이터로 도약했다는 평가와 동시에 ‘진짜’ 밴드로 성장했다는 극찬도 받았다. 다음 앨범에 대한 욕심도 솔직하게 내비쳤다.
“다음달 국내에서 나올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후보가 몇 개 있어요. 재진이가 쓴 곡도 있는데, 그 노래가 굉장히 좋아서 타이틀곡으로 밀고 싶어요.”(홍기)
많은 사람들이 같은 소속사 밴드 씨엔블루와 비교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자, 민환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도 비교해요. ‘씨엔블루 이것도 하네?’ ‘우리도 이거 해보자’ 하면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거죠. 그런데 사람들은 나쁘게 비교를 하는 것뿐이에요. 우리는 같이 음악을 하는 좋은 동료예요.”
FT아일랜드가 그동안 이뤄온 성공이 단순히 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음악과 자신을 하나로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한다.
“음악은 제 전부예요. 여태까지 있었던 모든 해프닝도 음악으로 인해 생겼어요. 음악 덕분에 사랑하는 멤버들도, 팬들도 만났어요.”(재진)
“절대 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음악이에요. 제게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그림자 같은 그런 존재예요.”(승현) 앞으로 음악으로 다시 한번 반짝반짝 빛날 그들의 미래가 그래서 더 기대된다.
이정화 텐아시아 기자 lee@tenasia.co.kr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싶어요. 제프 투어를 다시 하는 것도 그래서고요. 그게 더 밴드답기도 하고…. 서둘러서 큰 공연장에서 하고 싶은 욕심은 없어요.”(홍기)
“댄스 그룹의 경우 공연장 규모가 커질수록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아 유리하지만 밴드는 무조건 소리가 좋은 게 ‘장땡’이죠. 공연장이 크면 클수록 소리가 안 좋아져요.”(재진)
대규모 아레나 공연을 마친 FT아일랜드는 돔과 스타디움 공연에 욕심을 내기보다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소규모 제프 투어를 선택했다. 연평균 30회 이상 해외에서 크고 작은 공연을 한 덕분에 실력이 일취월장한 그들은 한국과 일본 음악 시장에 대한 견해도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우리나라에서 타이틀곡은 무조건 대중성이 있어야 하잖아요. 일본에서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어요. 한국과 달리 팀의 색깔이 뚜렷하게 나오는 게 우선이죠.”(홍기)
일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FT아일랜드의 노래를 한국에서 거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서운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대한 답에선 지난 6년간의 내공과 성숙함이 묻어났다.
“괜찮아요, 그런 건. 음악을 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요.”(종훈)
“처음에는 한국에서 더 잘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요즘엔 음악 하는 것 자체가 좋아요. 아레나 투어를 하면서 느낀 거예요. ‘이게 진짜 음악 하는 거구나’라고.”(홍기)
FT아일랜드는 지난달 23일 스페셜 앨범 ‘땡스 투(THANKS TO)’ 발매와 더불어 28~29일 서울에서 가진 데뷔 6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자작곡을 선보였다. 싱어송라이터로 도약했다는 평가와 동시에 ‘진짜’ 밴드로 성장했다는 극찬도 받았다. 다음 앨범에 대한 욕심도 솔직하게 내비쳤다.
“다음달 국내에서 나올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후보가 몇 개 있어요. 재진이가 쓴 곡도 있는데, 그 노래가 굉장히 좋아서 타이틀곡으로 밀고 싶어요.”(홍기)
많은 사람들이 같은 소속사 밴드 씨엔블루와 비교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자, 민환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도 비교해요. ‘씨엔블루 이것도 하네?’ ‘우리도 이거 해보자’ 하면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거죠. 그런데 사람들은 나쁘게 비교를 하는 것뿐이에요. 우리는 같이 음악을 하는 좋은 동료예요.”
FT아일랜드가 그동안 이뤄온 성공이 단순히 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음악과 자신을 하나로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한다.
“음악은 제 전부예요. 여태까지 있었던 모든 해프닝도 음악으로 인해 생겼어요. 음악 덕분에 사랑하는 멤버들도, 팬들도 만났어요.”(재진)
“절대 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음악이에요. 제게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그림자 같은 그런 존재예요.”(승현) 앞으로 음악으로 다시 한번 반짝반짝 빛날 그들의 미래가 그래서 더 기대된다.
이정화 텐아시아 기자 le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