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100% 자연원료 농축 '후디스 그릭' 요거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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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농무부는 뉴욕을 포함한 4개주의 학교급식 메뉴에 그릭 요거트(Greek Yogurt)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그릭 요거트는 미국 전체 요거트 시장의 40%(한화 약 5200억원)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2007년에 런칭된 전문브랜드 초바니(Chobani)는 미국 그릭 요거트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자극받은 다국적 식품그룹 다농은 세계적 커피체인인 스타벅스와 손잡고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서 그릭 요거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장수마을이 많은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음용해 온 그릭 요거트는 미국 헬스(Health)지에서 '세계5대 건강식품'으로 꼽았고, 건강에 특히 유익한 14가지 슈퍼푸드 중 하나로도 선정된 바 있다.
우유 등 자연원료를 농축해 만드는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일반 요거트의 2배나 되는 등 영양가치가 높고, 푸딩이나 크림치즈처럼 단단한 성상과 진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영양적인 면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면서 ‘건강 요거트’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렇게 전세계 트렌드인 그릭 요거트 바람이 최근 한국에도 상륙했다. 일동후디스에서 안정제 등 일체의 첨가물없이 100% 자연원료를 농축해 만든 ‘후디스 그릭’ 요거트를 출시했고, 스타벅스는 그릭 요거트를 메뉴에 추가했다. 또 베스킨라빈스31은 ‘나의 그리스식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 요거트들과 최근에 소개된 그릭 요거트는 제조방법은 물론 맛과 영양, 성상까지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그릭 요거트는 원유 등을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농축한 후에 발효시키기 때문에 훨씬 진해서 거꾸로 들어도 흘러내리지 않는다. 기존 요거트들이 입맛을 달래는 간식에 가까웠다면 그릭 요거트는 식사의 일부나 간식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릭 요거트로 만드는 다양한 레시피까지 개발돼 있다.
현재 그릭 요거트의 인기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건강에 좋은 요거트의 참맛과 영양을 원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반 요거트와 달리 그릭 요거트는 자연의 맛 그대로 담백하면서도 진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맛에 반해서 자꾸 찾는 미식가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
국내 최초로 그릭 요거트를 선보인 일동후디스의 한 관계자는 “‘후디스 그릭’은 외국에서 그릭 요거트를 접해본 분들도 많이 찾을 뿐만 아니라 모델 윤진이가 거꾸로 들고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TV-CF를 보고 궁금해서 찾는 사람들도 많다"며 "‘후디스 그릭’은 맛있는 간식이나 후식으로도 좋지만 빵에 발라 먹거나 과일,야채샐러드에 사용할 수도 있고 시리얼과 함께 즐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곧 요거트 시장에서 그릭이라는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2007년에 런칭된 전문브랜드 초바니(Chobani)는 미국 그릭 요거트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자극받은 다국적 식품그룹 다농은 세계적 커피체인인 스타벅스와 손잡고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서 그릭 요거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장수마을이 많은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음용해 온 그릭 요거트는 미국 헬스(Health)지에서 '세계5대 건강식품'으로 꼽았고, 건강에 특히 유익한 14가지 슈퍼푸드 중 하나로도 선정된 바 있다.
우유 등 자연원료를 농축해 만드는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일반 요거트의 2배나 되는 등 영양가치가 높고, 푸딩이나 크림치즈처럼 단단한 성상과 진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영양적인 면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면서 ‘건강 요거트’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렇게 전세계 트렌드인 그릭 요거트 바람이 최근 한국에도 상륙했다. 일동후디스에서 안정제 등 일체의 첨가물없이 100% 자연원료를 농축해 만든 ‘후디스 그릭’ 요거트를 출시했고, 스타벅스는 그릭 요거트를 메뉴에 추가했다. 또 베스킨라빈스31은 ‘나의 그리스식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 요거트들과 최근에 소개된 그릭 요거트는 제조방법은 물론 맛과 영양, 성상까지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그릭 요거트는 원유 등을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농축한 후에 발효시키기 때문에 훨씬 진해서 거꾸로 들어도 흘러내리지 않는다. 기존 요거트들이 입맛을 달래는 간식에 가까웠다면 그릭 요거트는 식사의 일부나 간식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릭 요거트로 만드는 다양한 레시피까지 개발돼 있다.
현재 그릭 요거트의 인기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건강에 좋은 요거트의 참맛과 영양을 원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반 요거트와 달리 그릭 요거트는 자연의 맛 그대로 담백하면서도 진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맛에 반해서 자꾸 찾는 미식가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
국내 최초로 그릭 요거트를 선보인 일동후디스의 한 관계자는 “‘후디스 그릭’은 외국에서 그릭 요거트를 접해본 분들도 많이 찾을 뿐만 아니라 모델 윤진이가 거꾸로 들고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TV-CF를 보고 궁금해서 찾는 사람들도 많다"며 "‘후디스 그릭’은 맛있는 간식이나 후식으로도 좋지만 빵에 발라 먹거나 과일,야채샐러드에 사용할 수도 있고 시리얼과 함께 즐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곧 요거트 시장에서 그릭이라는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