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런던비즈니스스쿨 세계 최고 MBA" 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0일 영국의 런던비즈니스스쿨(LBS)을 세계 최고 경영전문대학원(MBA)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2년 과정의 세계 MBA 졸업생의 입학 전 연봉과 졸업 후 5년 동안의 연봉을 비교해 순위를 결정했다. 조사 대상은 2008년에 졸업한 1만7000명이었다.
런던비즈니스스쿨 졸업생들의 2006년 평균 연봉은 7만7000달러였지만 2012년 평균 연봉은 21만4000달러로 늘어났다. 졸업생의 90%가 졸업 이후 3개월 이내에 취업에 성공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이들이 졸업한 2008년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해였다.
2위로는 싱가포르국립대(NUS) 비즈니스스쿨이 올랐다. 홍콩 과학기술대학(UST), 영국의 맨체스터 비즈니스스쿨, 스페인의 나바라대학의 IESE 비즈니스스쿨이 차례로 3∼5위를 차지했다.
6위에는 멕시코 IPADE 경영대학원, 7위에는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CEIBS), 8위에는 스페인 ESADE 경영대학원, 9위에는 프랑스의 HEC파리, 10위에는 캐나다 요크대학의 슐릭 비즈니스스쿨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의 MBA들이 빠졌고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의 아시아 MBA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