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전기차 사랑…일반차 제치고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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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전기차가 일반 승용차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리는 차로 등극했다.
테슬라모토 측에 따르면 모델 S(사진)는 최대 시속이 125마일(201㎞)이며 5.4초 안에 시속 60마일(97㎞)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300마일(483㎞)을 주행할 수 있다.
앞으로 출시될 모델 S 신형의 판매가는 11만~11만7000달러(약 1억1800만~1억2500만원)로 7만달러인 미국보다 상당히 비싸지만, 노르웨이에서는 이 제품을 사려는 대기 수요가 줄을 잇고 있다.
이 때문에 전시된 모델 S 신형 중고 12대를 파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이 제품이 2만달러의 웃돈이 붙은 13만달러에 판매됐다.
전기차가 노르웨이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당국의 정책적인 지원에 힘입은 면이 크다. 일반적인 보조금 외에도 주차장에 무료 주차할 수 있고 국가가 제공하는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전용 차로로 달릴 수 있으며 고속도로 이용료도 면제된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테슬라모토 측에 따르면 모델 S(사진)는 최대 시속이 125마일(201㎞)이며 5.4초 안에 시속 60마일(97㎞)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300마일(483㎞)을 주행할 수 있다.
앞으로 출시될 모델 S 신형의 판매가는 11만~11만7000달러(약 1억1800만~1억2500만원)로 7만달러인 미국보다 상당히 비싸지만, 노르웨이에서는 이 제품을 사려는 대기 수요가 줄을 잇고 있다.
이 때문에 전시된 모델 S 신형 중고 12대를 파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이 제품이 2만달러의 웃돈이 붙은 13만달러에 판매됐다.
전기차가 노르웨이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당국의 정책적인 지원에 힘입은 면이 크다. 일반적인 보조금 외에도 주차장에 무료 주차할 수 있고 국가가 제공하는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전용 차로로 달릴 수 있으며 고속도로 이용료도 면제된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