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24호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가운데 태풍의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화제다.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동시에 같은 지역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태풍 예보를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름이 붙여졌다.



처음으로 태풍에 이름을 붙인 것은 1953년, 호주의 예보관들이었다.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이곤 했다는 후문이다.



우리말로 된 태풍 이름은 남한과 북한을 합쳐 20개 정도 된다. 우리나라가 제안해 선정된 태풍 이름은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수달, 메기, 노루, 나비 등 10개이고, 북한이 제안한 이름은 기러기, 소나무, 도라지, 버들, 갈매기, 봉선화, 매미, 민들레, 메아리, 날개다.



태풍이 큰 피해를 끼친 경우에는 해당하는 태풍의 이름은 폐기시키고, 다른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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