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수확만 기다리는 SK텔, 뺏기고도 여유있는 KT, 돈 쓸일 많아진 LGU+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통신 3사 엇갈린 주가 전망
    통신 3사 주가에 각기 다른 신호등이 켜졌다. 3분기 실적 기대를 등에 업고 7일 신고가를 기록한 SK텔레콤에 ‘파란등’이 켜진 가운데 가입자 감소추세를 보이는 KT에는 ‘노란등’이 켜지며 조정을 받고 있다. 4세대이동통신(LTE) 시장에서 한계에 부딪힌 LG유플러스에는 ‘빨간등’이 켜지며 주가도 내리막에 접어들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들어 5거래일 동안 6.42% 상승했다. 전일에는 52주 신고가인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의 신고가 배경에는 3분기 실적 기대가 한몫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18% 오른 4조2980억원, 영업이익은 93.18% 오른 5807억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양호한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달부터 상용화되기 시작한 광대역 LTE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예상보다 작을 것이라는 예측도 SK텔레콤의 고공행진 이유 중 하나라고 양 연구원은 덧붙였다.

    지난 5월 4만850원까지 올라갔던 KT는 가입자 감소의 영향으로 주가가 3만6000원 선까지 내려가는 등 조정을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KT는 올 들어 이달까지 약 46만명의 가입자를 경쟁사에 빼앗겼다.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는 미리 광대역 LTE를 구축해놓은 만큼 타사에 비해 경쟁력이 있어 실적이나 주가면에서 회복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12% 떨어진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를 구축할 때까지 많은 비용을 써야 하는 데다 LTE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 향후 주가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거액을 들여 광대역 LTE를 설치해야 하고, 해당 회사의 전체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이 타사보다 20%포인트가량 높은 60%에 달해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이라며 “향후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코스피 급등에 돈 쓸어담은 증권사…수수료 수익만 16조원

      국내 61개 증권사가 지난해 10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게됐다. 증시 호황 속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회사 ...

    2. 2

      '절세 꿀팁' 1000만명 찾더니…"0세도 월 50만원" 파격 제안

      금융투자협회가 2016년 3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 지 10년 만에 가입자 10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ISA는 국내 상장 주식과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예·적금 등 ...

    3. 3

      '현금 100조' 예고했는데…SK하이닉스 개미들 긴장하는 까닭 [종목+]

      SK하이닉스가 공식적으로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주주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선진 자본시장 상장을 통해 자본조달이 한층 용이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불필요하게 희석될 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