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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거래소 이사장 지낸 윤승두 前 한일은행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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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거래소 이사장 지낸 윤승두 前 한일은행장 별세
    윤승두 전 한일은행장이 지난 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서울 출신인 윤 전 행장은 경복고와 서울대를 나와 1970년대 초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여러 금융기관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금융 원로다. 1974년부터 3년간 한일은행장을 지냈으며 이후 국제종합금융 사장, 증권거래소 이사장,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고인이 한일은행장으로 있을 때 인사과 행원이었던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은 윤 전 행장을 ‘은행 업무의 달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한번은 직원 근무기강 확립과 관련한 기획안을 만들어 올렸는데, 불려가 호되게 꾸지람을 받은 적이 있다”며 “나중에 윤 전 행장이 고쳐놓은 기안을 보니 그야말로 조목조목 업무를 꿰고 지적한 것들이어서 깜짝 놀랐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성근 씨(전 GS건설 전무)와 사위 민명식·허수창(오원물산 대표)·양승태 씨(이화여대 교수)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9시30분. 02-3410-3151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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