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장녀가 핵심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20대 중반의 박 회장 장녀가 이 회사 입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세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의 장녀 하민(25)씨가 지난 8월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에 사원으로 입사해 현재 해외부동산 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에 대해 2세 경영수업이 아니라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박 회장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장녀 하민씨를 포함한 20대 자녀 3명이 미래에셋컨설팅의 지분을 8.19%씩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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