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7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3분기 비수기에도 신규 당진 2공장 공장 가동 효과로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렸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현대하이스코는 당진 2공장 가동 효과로 냉연강판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10만톤 가량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앞으로 당진 제 2공장은 현대하이스코의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신규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2014년에는 약 130만톤의 생산량 확대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판매량 증가의 대부분은 자동차용 강판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의 확대, 해외 공장으로의 상품 판매 축소로 제품 믹스 개선이 예상된다고 봤다.

윤 애널리스트는 "철강 시황 부진으로 증설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3분기 실적을 통해 펀더멘털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 추가 증설이 가시화될 경우 현대하이스코의 성장 모멘텀은 재차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