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살인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중국 및 해외 언론은 중국에서 살인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승을 부리는 중국 살인 말벌은 5cm 크기의 거대한 장수말벌이며 벌침 길이만 6mm에 달해 쏘였을 경우 총상을 입은 듯 타는 고통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중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살인 말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은 최근 3개월간 40명에 달했고 무려 160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살인 말벌 기승 소식에 학계에서는 "예년보다 날씨가 훨씬 건조해지고 말벌 서식지역까지 사람들이 거주지를 옮기면서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도 있다"며 "말벌들이 짝짓기를 하는 9~10월에 더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