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공방 속에 2000선 턱밑에서 장을 마쳤다.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시장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참가자 대부분의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이영주 대신증권 사당지점장은 이날 그동안의 손실을 2%포인트 이상 만회하며 한시름 돌렸다. 이 지점장은 장중 매기가 몰리는 종목들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웠다.

기존 보유 종목인 CJ E&M(4.61%)과 더불어 신규 매수한 테스(10.35%)와 코오롱생명과학(4.99%)이 크게 오르며 손실을 만회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도 최근 부진을 떨치며 소폭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8.31%로 개선됐다. 이스트소프트(1.16%)가 올랐지만 하림(-0.87%)이 빠져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전체 1,2위를 기록 중인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과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도 0.59%, 1.22%씩 손실을 입으며 주춤했다. 유 과장과 김 차장은 각각 주력 종목인 삼천리(-2.53%)와 현대차(-2.75%)가 떨어져 타격을 입었다. 이날 현대차 등 자동차 관련주는 지난달 판매 부진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였다.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도 지디(-2.45%) 등 보유 종목들이 미끄러져 1%포인트 넘는 손해를 봤다. 누적손실률은 4.52%로 악화됐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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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