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니치이코제약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바이넥스가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3분 현재 바이넥스는 전날보다 750원(10.68%) 오른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넥스는 이날 최대주주가 니치이코제약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니치이코제약은 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바이넥스의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니치이코제약은 에이프로젠(슈넬생명과학, 바이넥스의 자회사)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판권을 가지고 있고, 일본에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3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바이넥스 경영권 확보는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안정적인 생산물량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건은 일본내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상업적 잠재력을 암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