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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증시, 美 정부폐쇄·伊 정국불안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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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와 이탈리아 정국 불안으로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7% 내린 6,462.2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77% 하락한 8,594.4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03% 내린 4,143.44에 각각 문을 닫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도 0.94%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9% 떨어진 2,888.3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지난주 미국의 연방정부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약보합세를 보인 데 이어 새 주가 시작된 이날 미국의 2014회계연도(10월 1일~내년 9월 30일) 예산안을 둘러싼 정쟁으로 연방 정부 업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위기가 현실화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탈리아 정치가 불안에 빠진 점도 악재였다. 엔리코 레타 총리(47)는 오는 2일 국회에 재신임을 묻겠다고 했다. 지난 28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 소속 장관 5명이 퇴진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만약 오는 2일 재신임 투표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면 대연정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이탈리아 국채 투매가 이어지고, 국가 신용 등급이 추락할 수 있어 다시 유로존 위기로 확산할 우려가 제기된 것이 유럽증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딧 은행은 1.5% 하락했고 독일의 코메르츠방크도 2.13% 떨어졌다. HSBC 은행과 RBS 은행 주가도 각각 1.39%, 2.73% 하락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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