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서강-금호아시아나 MBA 레벨 업 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직원 대상 서강대 '금호 MBA 과정' 수료자 재교육을 위한 애프터서비스 차원의 단기 프로그램이다.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마케팅, 기업기업재무, 글로벌 금융환경, 물류전략, 관리회계 등에 대한 강의가 열린다. 교육비는 무료다.

서강대 MBA는 앞서 1992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금호 MBA 과정을 개설해 717명의 관리자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서강대 제2경영관 신축에 기여하기도 했다.

박영석 서강대 MBA 원장은 "MBA 과정 동문들에게 업그레이드된 경영 수업을 제공해 중견관리자 실무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강대 교수들의 지식봉사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서강대 제2경영관 건립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는 뜻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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