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로 예정된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5→8%)에 발맞춰 일본 우편요금이 20년 만에 인상된다고 NHK가 29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우정그룹의 일본우편은 내년 4월 소비세율이 예정대로 인상되면 엽서는 현재의 50 엔에서 51 엔, 25g 이하의 규격봉투 편지는 80엔에서 82엔으로 각각 올릴 방침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달 1일 소비세율 인상 방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세 인상과 함께 우편요금 인상이 최종 결정되면 1994년 이후 처음 이뤄지는 우편요금 인상이 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