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내년에 예산 11조8042억원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일자리 부분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7.7%, 8422억원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사업주가 부담하는 사회보험료를 2년간 전액 지원하고 인건비 지원 한도를 근로자 한명당 월 6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늘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사회보험료 예산으로 101억원을 신설하고, 인건비 지원액을 올해 106억원에서 내년에 227억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장시간 근로를 없애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도 기존 근로자 임금 일부와 최대 2억원 한도내에서 설비 투자비를 지원합니다. 근로 빈곤층에게 상담·직업훈련·취업 알선을 제공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지원 대상도 23만명에서 25만명으로 늘립니다.

여성 경력 단절을 위한 지원금도 늘려 육아휴직 대체 인력 지원금을 대기업은 20만원에서 30만원, 중소기업은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확대하고 대체 인력 뱅크를 3곳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출산휴가급여와 육아휴직급여 등 모성보호 육아지원금을 올해보다 412억원 늘어난 6982억원으로 책정하고, 직장어린이집 지원 대상도 60곳에서 9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청년들의 조기 취업을 위해 47억원을 들여 스펙초월 멘토스쿨 20곳을 설치하는 한편 대학을 가지 않아도 학위를 받고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일·학습 듀얼시스템을 1050개 기업이 채택하도록 했습니다. 해외 취업 지원 기관인 ‘K-무브 스쿨’을 확대해 수강생을 2만1000명으로 확대했습니다.

장년층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지원 한도를 1인당 연간 600만원에서 840만원으로 늘리고 ‘중장년취업 아카데미’ 사업을 새로 추진합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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