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은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사무소를 열었다고 29일 발표했다. 미국 인도 콜롬비아에 이은 네 번째 해외 지사다.

LIG넥스원은 자카르타 사무소를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현재 추진 중인 해군 함정 전투체계 수출사업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2006년부터 인도네시아에 군 통신체계와 무전 단말기를 수출하고 있다. 이날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효구 사장,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 스마르토노 인도네시아 국방부 감사관, 아구스 세탸지 해군 획득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