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5일째 하락 … 미국 의회 '재정 협상'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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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S&P500은 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미국 의회가 예산안 최종 협상에 실패할 것이란 우려가 수그러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33포인트(0.40%) 내린 1만5273.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65포인트(0.27%) 떨어진 1692.77로, 나스닥종합지수는 7.16포인트(0.19%) 밀린 376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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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주당이 대다수인 상원은 '오바마케어' 예산안을 다시 포함시킨 수정 임시 예산안에 대한 절차표결을 진행했다. 이르면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을 앞두게 됐지만 하원과의 협상 가능성은 낮다.
경제지표들은 양호했지만 상승 재료가 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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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순자산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74조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종목별론 아마존닷컴이 새로운 3세대 킨들파이어 HDX를 공개했지만 주가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공급 주문을 줄인다는 발표로 1.5% 내렸다.
의약품업체 스트라이커는 16억5000만 달러에 마코서지칼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2.6% 떨어졌다. 마코는 82% 이상 폭등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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