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한 메디톡스가 급등 중이다.

26일 오전 9시1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날보다 1만4100원(10.22%) 오른 1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이날 미국 엘러간과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신경독소 후보 제품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3898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706.28%에 해당한다.

메디톡스는 국내 독점 판권과 일본 공동판권을, 엘러간은 국내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가진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식약처 기술수출 계약 승인 시점에 따라 계약금은 9월 또는 10월에 유입될 것"이라며 "허가 마일스톤의 경우 미국, 유럽 3개국 허가시 분할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