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이 24일 안소희 통합진보당 파주시의원의 자택과 시의회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안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정원이 압수수색한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의 부인이다. 안 의원은 녹취록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지난 5월 비밀조직 ‘RO’ 회합에 두 차례 참가한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