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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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찬이 '로열 패밀리설'에 대해 해명했다.

가수 유승찬은 2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eNEWS '기자vs기자' 코너에서 근황을 전하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일축했다.

이날 유승찬은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셔서 부를 이루신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은 아버지의 재산이지 내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집에 정말 돈이 많아 미국 유학을 보내주신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IMF 당시 집안이 정말 어려웠고 그때 학비와 기숙사비를 어렵사리 빌려 마련하셨다고 하더라"라며 "대학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집에 손을 벌리지 않았다. 이후엔 스스로 벌어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말했다.

또 "물론 부모님이 노력해서 일군 부로 내가 혜택을 입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는 사람도 아니고 노래를 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엄친아 혹은 로열 패밀리라는 시선은 거둬주셨으면 좋겠다"고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앞서 유승찬은 동광그룹 유내형 회장의 막내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있르며, 지난 2008년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통해 인기를 얻었지만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입대를 택했다.

유승찬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승찬 해명이 아니라 소신 발언이네", "유승찬 해명 멋있다", "부모 잘만나서 연예인되는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겠다", "유승찬 해명 로열 패밀리 아니라지만, 부럽네", "박형식도 로열 패밀리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