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금융감독원의 특별점검 결과 발표에 반등했다.

24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동양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5.58%) 뛴 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리온그룹의 동양그룹 지원 불가 입장 표명으로 동양그룹 관련주가 동반 급락한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금감원은 이날 동양그룹의 유동성 문제와 상관없이 동양증권과 동양자산운용의 주식·채권·종합자산관리계좌(CMA)·펀드 등 고객 자금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은 "고객이 증권사를 통해 투자한 주식이나 채권 등 실물자산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돼 있고, 현금자산은 100%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돼 있어 어떤 형태로든 동양증권과 무관하게 고객자산은 보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