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섬이 정리매매 첫날 70% 이상 폭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중국고섬은 전 거래일보다 2970원(71.31%) 굴러떨어진 1195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8일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중국고섬 원주의 매매거래가 재개됨에 따라 중국고섬KDR은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정리매매 기간은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중국고섬은 지난 2011년 KDR을 국내 증시에 상장했지만 재무제표를 허위로 공시해 2011년 3월22일 거래소로부터 매매거래 정지조치를 받았다.

이후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원주의 거래가 정지되면서 2년 반 동안이나 매매가 정지돼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