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옛 동양제철화학)의 미국 내 자회사인 OCI리소스(OCIR)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한국 기업이 뉴욕증시 상장기업을 인수한 적은 있었지만, 비상장 기업을 인수한 뒤 상장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OCI 측은 밝혔다.

OCI는 이날 이우현 사장, 커크 밀링 OCIR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OCIR의 기업 공개를 알리는 오프닝벨 행사를 열었다. OCIR은 주식 500만주를 주당 19달러에 상장시켜 총 950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날 종가는 18달러였다. OCI는 조달한 돈을 미국 내 태양광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