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 100주년 특선메뉴 선보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100일간의 페스티벌-마지막 여정’이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조선호텔의 각 레스토랑에서는 1936년 메뉴를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메뉴와 100주년 기념 코스 메뉴, 100가지 메뉴 특선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 최초 프렌치 레스토랑 팜코트의 전통을 이어온 나인스게이트 그릴은 1936년 메뉴를 현대식으로 재현한다. 점심 코스는 레투스 샐러드, 콘소메, 로스트 비프, 사과파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된다. 저녁에는 점심 코스에 오리간구이와 자몽 소르베가 더해진다. 점심 12만1000원, 저녁 14만5000원. 뷔페 식당 아리아는 1970년 개장 이래 40년간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온 100가지 메뉴를 엄선해 선보인다.

이탈리안 비스트로 베키아 에 누보는 1910년대 당시 이탈리아 음식을 재현해 소개한다. 가격은 점심 6만원, 저녁 8만7000원. 일식당 스시조는 100년을 기념하는 코스 메뉴를 준비한다. 덴가쿠 미소 소스의 구운 아스파라거스, 모나카 맛의 마스카포네 치즈와 송이돌솥밥 등으로 구성된 고품격 코스 메뉴다. 100주년 기념 코스 메뉴를 주문하면 ‘스시조 준마이 긴조’ 사케를 테이블당 한 병 제공한다. 1인당 25만원.

로비라운지 써클은 100년을 기념 칵테일 2종을 판매한다. 아이스크림과 기네스 맥주를 사용한 ‘센추리 칵테일’, 환구단의 태극 문양을 형상화해 만든 ‘조선 칵테일’이다. 센추리 칵테일 2만8000원, 조선 칵테일 2만5000원. 중식당 홍연은 100개의 인기 메뉴 중 10가지를 선택해 코스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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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