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하반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할 듯"-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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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3일 현대제철에 대해 제3고로 가동 개시와 함께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제 3고로가 가동되면서 현대제철이 지난해 16위에서 11위의 철강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하반기 안정적인 원료가격이 유지되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이 이뤄져 3분기와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하겠지만 컨센서스(1357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3분기 고로의 원료 투입단가가 소폭 감소했고, 실수요가향 일부 열연가격이 8월부터 t당 3만원 인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12% 웃돌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4분기 영업이익은 제 3고로 증설 효과로 컨센서스(2252억원)를 21%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에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79% 증가한 273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내년부터는 순차입금이 감소한다는 점에서 주주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매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제 3고로가 가동되면서 현대제철이 지난해 16위에서 11위의 철강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하반기 안정적인 원료가격이 유지되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이 이뤄져 3분기와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하겠지만 컨센서스(1357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3분기 고로의 원료 투입단가가 소폭 감소했고, 실수요가향 일부 열연가격이 8월부터 t당 3만원 인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12% 웃돌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4분기 영업이익은 제 3고로 증설 효과로 컨센서스(2252억원)를 21%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에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79% 증가한 273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내년부터는 순차입금이 감소한다는 점에서 주주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매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