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솔브레인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673억 원, 영업이익은 39.4% 늘어난 330억 원을 기록했다"며 "수익성이 뛰어났던 이유는 신글라스(Thin Glass) 사업 덕"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신글라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며 "3분기도 영업이익도 350억 원 이상으로 안정적인 실적 달성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솔브레인은 스마트폰 부품주를 대체할 대안으로 꼽혔다.

그는 "솔브레인의 경우 다각화된 사업과 다변화된 우량 고객사에도 주가 상승 속도가 더딘 편"이라며 "최근 2~3년간 시장을 주도했던 스마트폰 부품주 대비 성장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이제는 스마트폰 부품주의 성장성이 떨어지는 국면"이라며 "IT부품소재 부문에서 솔브레인과 같은 안정적인 업체의 주가가 우상향 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