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적 과열권…중장기는 상승 흐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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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3일 코스피지수가 기술적으로 단기적 과열권에 진입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증시가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도(10일)와 이격도(10일)를 비롯한 일부 기술적 지표들이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2년 이후 최근처럼 단기 과열 양상을 보였던 사례들을 살펴본 결과 현 수준에서 지수가 추가 상승하더라도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되거나, 조정을 일부 거쳤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박스권에서 벗어나 새로운 추세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경기선행지수, 120일 이격도 등의 지표를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해 볼 경우 주식시장이 지난 2012년부터 지속된 박스권에서 벗어나 새로운 추세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과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버냉키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보였던 2006년 6월이나, 금융위기 이후 시행해오던 1차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한 2010년 3월에도 단기적으로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후 경기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면서 재차 전고점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인 바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증시가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도(10일)와 이격도(10일)를 비롯한 일부 기술적 지표들이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2년 이후 최근처럼 단기 과열 양상을 보였던 사례들을 살펴본 결과 현 수준에서 지수가 추가 상승하더라도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되거나, 조정을 일부 거쳤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박스권에서 벗어나 새로운 추세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경기선행지수, 120일 이격도 등의 지표를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해 볼 경우 주식시장이 지난 2012년부터 지속된 박스권에서 벗어나 새로운 추세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과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버냉키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보였던 2006년 6월이나, 금융위기 이후 시행해오던 1차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한 2010년 3월에도 단기적으로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후 경기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면서 재차 전고점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인 바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