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모멘텀에 힘입어 동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NAVER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2.34%) 높은 5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전 거래일보다 4000원(3.52%)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 주가는 밤 사이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실적 호조로 밤 사이 3.3% 오른 45.04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라인팝, 피쉬아일랜드, 우파루마운틴 등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하반기 40여종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은 지난해 6.3%에서 올해 23.4%, 내년 37.9%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라인플랫폼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NHN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