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자제품의 전류 흐름을 돕는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성호전자.



그간 경기침체와 R&D비용 등으로 부진했던 실적을 보였지만 하반기 자금확보를 통한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는 사람의 심장처럼 전류의 흐름을 조절하고 저장할 수 있는 필름 콘덴서.



TV와 컴퓨터 등 가전제품 구동에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성호전자의 주력 제품입니다.



<인터뷰> 박환우 성호전자 대표

"전자회로에서 전기를 담는 그릇입니다. 사람의 심장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가 많이 필요할때는 공급해주고 그렇지 않을때는 보관해주는 필수부품입니다."





현재 전체 필름콘덴서 시장규모는 3조원.



2021년 필름콘덴서 시장이 10조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호전자는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정부로부터 필름콘덴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아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를 넓혀 차세대 필름콘덴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환우 성호전자 대표

"정부지원을 받아서 향후 5년동안 이제품을 만들어 수출도 하고 내수도 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하반기 대만 등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본격적인 영업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강화를 통해 내수시장을 개척에 힘쓴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박환우 성호전자 대표

"해외시장은 디스플레이쪽은 일본뿐 아니라 중국 대만 쪽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단계라고 하겠습니다."





그간 글로벌 경기침치에 따른 산업 부진과 신제품 개발 비용 등으로 주춤세를 보였던 성호전자이지만 올해 자금조달로 인한 신사업 추진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올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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