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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차기상륙함의 위용…한진重, 천왕봉함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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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은 11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최성문 사장과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이호연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의 차기상륙함 1호 천왕봉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차기상륙함(LST-II)은 유사시 해병대의 상륙작전을 지원하고, 도서 부대에 군수품을 보급하거나 재난구조 활동을 하게 된다. 길이와 폭이 각각 126m와 19m인 천왕봉호는 탐색 및 추적 레이더, 전술 항공항법장비, 위성통신체계 등 전자전 장비와 함포, 유도탄 기만체계, 방어유도무기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최고속도 23노트(시속 42.5㎞)로 기동력을 강화했고 헬기 착륙장과 작전지휘소를 탑재, 작전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재 차단용 벽을 만들어 승무원의 생존성을 높였다.

    천왕봉함은 앞으로 인수시험평가를 거쳐 2014년 말께 해군에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해군은 2018년까지 차기상륙함 총 4척을 보유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1972년 최초의 국산 고속정인 학생호를 만들었고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 등을 건조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군 전력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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