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홍정은 홍미란 극본, 진혁 권혁찬 연출)의 마법같은 달콤 엔딩이 화제다.







`주군의 태양`은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연출 그리고 개성과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의 가슴 설레는 달콤한 엔딩이 매회 화제가 되고 있는 상태. 이에 `주군의 태양`의 베스트 엔딩을 살펴본다.



◆ 4회, 주군과 태양의 방공호 포옹



조금씩 태공실(공효진)에게 마음이 기울고 있는 주중원(소지섭)의 모습이 담겼던 장면. 주중원은 자신을 위로하려던 태공실을 화를 내며 내쫓았지만 근처에 큰 사고가 나 사람이 여럿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귀신을 보고 겁먹었을 태공실이 걱정돼 한달음에 달려갔다.



"도망을 가려면 제대로 가. 방공호 왔어. 숨어"라며 태공실을 안아주는 주중원의 남자다운 모습과 그런 주중원의 품속에서 안정을 되찾는 태공실의 모습이 아련하고 애틋한 엔딩장면을 연출해냈다.



◆ 6회, 주군과 태양의 첫키스를 예감케 한 1분



주중원과 태공실이 함께 사건을 해결한 직후 나란히 소파에 앉게 된 상태. 주중원은 가족들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는 자신의 비밀인 난독증을 태공실에게 털어놓으며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중원이 잠든 태공실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다 대는 대담한 행동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여유를 두고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첫키스를 예감케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 7회, 심장박동 고백의 순간



태공실에게 휘말리지 않으려던 주중원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직감한 후 더 이상 사이가 발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름의 선을 그었다. 하지만 주중원에 대한 마음으로 가슴 두근거려하던 태공실이 자신의 손으로 주중원의 얼굴을 감싸며 "사장님은 내가 이렇게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죠?"라고 물었다.



이에 주중원이 "너, 내가 진짜 대리석으로 만든 방공혼줄 알아? 그럴 리가 없잖아"라며 태공실의 손을 뛰고 있는 자신의 심장에 가져다 됐다. 최고의 설렘을 선사한 엔딩이 연출됐다는 평가.



◆ 8회, 주군이 태양을 의지하게 되다



태공실이 "말해 줄 수 없데요. 그 사람을 지켜줘야 된데요"라는 차희주 귀신의 말을 주중원에게 전했던 상황. 100억 납치사건 범인을 지켜주기 위해 입을 다물어 버린 차희주에 대한 깊은 배신감으로 치를 떨던 주중원이 "니가 옆에서 나를 좀 지켜줘"라며 태공실에게 자신 곁에 남을 것을 부탁했다.



그동안 태공실을 밀어내기만 했던 주중원이 태공실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한 층 깊어질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 10회, 담담하고 직설적인 주군의 사랑고백



사랑으로 인해 다신 상처를 받고 싶지 않았던 주중원은 그동안 부정해오던 태공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상태에서도, 거칠고 모진말로 태공실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주며 밀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국 태공실을 향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것. 태공실과 마주한 주중원은 "태양, 내가 너를 사랑하나봐. 너 이제 어쩔래?"라고 담담하듯 직설적인 고백을 했다.



놀란 태공실과 복잡한 표정의 주중원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러브라인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상상불가 반전 러브라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주군의 태양` 엔딩이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며 "주군의 사랑고백 이후 주군과 태양은 달달한 러브라인을 이어갈지, 아니면 또다른 반전 러브라인이 펼쳐질 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사진=본팩토리)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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