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2’가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9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서 ‘어떤 휴대폰을 선택하겠나’라는 질문을 던져 인터넷 투표를 진행한 결과 G2가 7902명 중 2237명(28.31%)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는 1901명(24.06%)이 선택해 2위였다.

그 뒤를 이은 제품은 소니의 엑스페리아Z1(1477명·18.69%), HTC의 원(1040명·13.16%)이었다. 5위는 676명(8.55%)이 선택한 삼성의 갤럭시S4가 차지했다.

LG G2는 앞서 폰아레나 필진의 직접 평가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S4를 제쳤다. 폰아레나는 지난 2일 디자인, 화면, 사용자환경·기능, 프로세서·메모리, 인터넷과 통신, 멀티미디어, 통화품질, 배터리 등 8개 측면에서 G2에 9.4점(10점 만점)을 부여했다. 폰아레나는 “그립감(잡는 느낌)이 굉장히 좋고 뒤판에 있는 전원·볼륨 키를 사용하는 데도 어색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