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성향, 美 상장지수펀드에 투자 해볼만…보수적 성향, 원금보장 DLS로 마음 편히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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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윳돈 투자하기
공격성향, 절대수익 추구형 적절…박스권 장세에도 양호한 수익
보수성향은 자산배분형랩 선택…변동성 줄이며 안정정 수익 추구
공격성향, 절대수익 추구형 적절…박스권 장세에도 양호한 수익
보수성향은 자산배분형랩 선택…변동성 줄이며 안정정 수익 추구
재테크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야말로 ‘재테크 암흑기’다. 지난 5월 말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주식, 채권 등 어느 자산을 막론하고 가격 하락을 경험했다. 회복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여윳돈이 있어도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공격적 vs 보수적…성향에 따라 투자를
투자자는 성향에 따라 크게 ‘공격적인 투자자’와 ‘보수적인 투자자’로 나눌 수 있다. 간단히 생각해서 원금을 보존하기보다 수익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공격적인 투자자로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원금 보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보수적인 투자자로 볼 수 있다. 여윳돈을 굴릴 때는 자신의 투자 성향을 생각해본 후에 재테크 방법을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원금을 보장하는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구조화 상품을 통해 기대수익률이 낮아도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미국 Fed의 양적완화 축소를 앞두고 전 세계 시장의 채권 금리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서 어떻게 여윳돈을 굴리면 좋을지 투자 성향별로 살펴보자.
우선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미국 ETF 투자를 시도해볼 만하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시에는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는 손실이 나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미국 주식 거래가 보편화하면서 금리가 오를 때 수익이 발생하는 미국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제일 많이 거래하는 ETF 종목 중 하나가 바로 ‘TBT ETF’다. ‘TBT ETF’는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ETF 종목으로,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경우 수익이 발생한다. 미국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로 구성된 인덱스의 하루 변동치를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구조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인덱스의 가격은 하락하지만 ETF 가격은 역방향으로 추종하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글로벌 금리 상승기에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DLS로 공략할 수 있다. DLS는 ETF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조금 더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로 ‘TBT DLS’를 통해 투자하는 방법이다. ETF로 직접 투자하는 경우 미국 금리 하락으로 인해 ETF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지만, TBT DLS는 만기시 100% 원금 보장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자라도 마음 편히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 다만 DLS는 구조화 상품이어서 상품 가입시 만기와 최대 수익률 등 조건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변동성 장세엔 절대수익 추구형 ‘강점’
직접 투자 외에 간접 투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공격적 투자자라면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를 고려할 만하다. 버냉키 의장의 한 마디에 국제 자산 시장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는 변동성 장세에서는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가 강점을 갖는다. 지수 움직임에 상관 없이 절대수익을 낼 수 있도록 운용되는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는 ‘롱쇼트 전략’을 많이 활용한다. 펀드 자금의 일부는 채권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나머지를 주식에 투자하는데 이 중 일부가 롱쇼트 전략을 통해 운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주식형펀드는 펀드 운용역이 좋아 보이는 주식을 사기만 한다면, 롱쇼트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는 운용역이 좋아 보이는 주식을 사는 것과 동시에 나빠 보이는 주식을 미리 팔아서 ‘플러스 알파(+α)’의 수익을 추구한다.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는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자산배분형 랩을 선택해보자. 과거 증권사의 랩 상품이 대부분 자산을 주식만 편입하는 형태였다면 자산배분형 랩 상품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증시 격언처럼 주식, 채권, 원자재, 대안 자산 등 다양한 자산 편입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지속수익 추구형 랩은 변동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 자산의 보유 기간을 조절한다. 위험 자산 보유 기간을 연중 30% 이내로 제한해 시장 위험 노출도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목표 수익률은 연 6~8% 수준이며, 53영업일 만에 목표 수익률이 달성될 정도로 양호한 운용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위안화 투자를 살펴볼 수 있다. 중국 내 인플레이션 억제와 내수 진작을 위해 위안화 절상을 점쳐볼 수 있다. 이런 전망을 통해 위안화 절상시에 수익이 발생하는 위안화 DLS 상품이 판매 중이다. 위안화 DLS는 미국 달러 대비 위안화 절상 수준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며 또 만기시에 100% 원금 보장이 된다.
투자자가 사전에 지정한 지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ETF를 사고파는 ‘신한 플랜yes ETF자동매매서비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투자자가 계속 주식시장을 보지 않아도 미리 지정한 지수대에서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김성태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 부서장 platon@shinhan.com
○공격적 vs 보수적…성향에 따라 투자를
투자자는 성향에 따라 크게 ‘공격적인 투자자’와 ‘보수적인 투자자’로 나눌 수 있다. 간단히 생각해서 원금을 보존하기보다 수익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공격적인 투자자로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원금 보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보수적인 투자자로 볼 수 있다. 여윳돈을 굴릴 때는 자신의 투자 성향을 생각해본 후에 재테크 방법을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원금을 보장하는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구조화 상품을 통해 기대수익률이 낮아도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미국 Fed의 양적완화 축소를 앞두고 전 세계 시장의 채권 금리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서 어떻게 여윳돈을 굴리면 좋을지 투자 성향별로 살펴보자.
우선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미국 ETF 투자를 시도해볼 만하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시에는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는 손실이 나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미국 주식 거래가 보편화하면서 금리가 오를 때 수익이 발생하는 미국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제일 많이 거래하는 ETF 종목 중 하나가 바로 ‘TBT ETF’다. ‘TBT ETF’는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ETF 종목으로,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경우 수익이 발생한다. 미국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로 구성된 인덱스의 하루 변동치를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구조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인덱스의 가격은 하락하지만 ETF 가격은 역방향으로 추종하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글로벌 금리 상승기에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DLS로 공략할 수 있다. DLS는 ETF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조금 더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로 ‘TBT DLS’를 통해 투자하는 방법이다. ETF로 직접 투자하는 경우 미국 금리 하락으로 인해 ETF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지만, TBT DLS는 만기시 100% 원금 보장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자라도 마음 편히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 다만 DLS는 구조화 상품이어서 상품 가입시 만기와 최대 수익률 등 조건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변동성 장세엔 절대수익 추구형 ‘강점’
직접 투자 외에 간접 투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공격적 투자자라면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를 고려할 만하다. 버냉키 의장의 한 마디에 국제 자산 시장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는 변동성 장세에서는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가 강점을 갖는다. 지수 움직임에 상관 없이 절대수익을 낼 수 있도록 운용되는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는 ‘롱쇼트 전략’을 많이 활용한다. 펀드 자금의 일부는 채권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나머지를 주식에 투자하는데 이 중 일부가 롱쇼트 전략을 통해 운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주식형펀드는 펀드 운용역이 좋아 보이는 주식을 사기만 한다면, 롱쇼트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는 운용역이 좋아 보이는 주식을 사는 것과 동시에 나빠 보이는 주식을 미리 팔아서 ‘플러스 알파(+α)’의 수익을 추구한다.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는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자산배분형 랩을 선택해보자. 과거 증권사의 랩 상품이 대부분 자산을 주식만 편입하는 형태였다면 자산배분형 랩 상품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증시 격언처럼 주식, 채권, 원자재, 대안 자산 등 다양한 자산 편입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지속수익 추구형 랩은 변동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 자산의 보유 기간을 조절한다. 위험 자산 보유 기간을 연중 30% 이내로 제한해 시장 위험 노출도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목표 수익률은 연 6~8% 수준이며, 53영업일 만에 목표 수익률이 달성될 정도로 양호한 운용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위안화 투자를 살펴볼 수 있다. 중국 내 인플레이션 억제와 내수 진작을 위해 위안화 절상을 점쳐볼 수 있다. 이런 전망을 통해 위안화 절상시에 수익이 발생하는 위안화 DLS 상품이 판매 중이다. 위안화 DLS는 미국 달러 대비 위안화 절상 수준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며 또 만기시에 100% 원금 보장이 된다.
투자자가 사전에 지정한 지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ETF를 사고파는 ‘신한 플랜yes ETF자동매매서비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투자자가 계속 주식시장을 보지 않아도 미리 지정한 지수대에서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김성태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 부서장 platon@shinh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