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이 무상증자 추진설에 거래제한폭(상한가)까지 뛰었다. 액면병합으로 거래가 재개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다.

9일 오전 9시2분 현재 하이비젼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4100원(14.91%) 상승한 3만1600원에 거래됐다. 매수잔량은 186만1750주. 매수 상위 창구는 키움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무상증자 추진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9일 정오까지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액면가 100원이던 보통주 5주를 액면가 500원짜리 1주로 병합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 이후 거래가 정지됐다가 지난 6일부터 거래를 재개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