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오는 10월 말까지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전문가 양성 교육 '2025 WM CLUB, 해외투자 마스터 과정'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9월부터 시작한 'WM CLUB'은 지난해까지 3개 기수, 90명의 PB들이 참여했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육성 프로그램으로 금융 상품 판매 인력의 전문성을 높여 유안타증권의 우수 PB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상품전략본부와 투자컨설팅본부 간 협업 기반으로 진행하는 '2025 WM CLUB'은 100여 명의 PB들을 대상으로 총 3개 차수에 걸쳐 운영한다. 해외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전문성 향상 및 세일즈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투자 마스터 과정'으로 실시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PB들은 각 차수마다 10주 과정의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해외투자 전문 지식을 습득한다.교육 과정은 해외투자 금융상품 심층 분석 및 최신 금융 트렌드, 매크로(Macro)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 분석은 물론 벤처캐피탈(VC) 및 기업공개(IPO) 시장 동향, 주요 세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우수 PB, 해외 운용사 매니저 초청 강연회 등으로 네트워크 확장 기회도 지원한다. 홍동훈 상품전략본부장은 "해외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업점 PB들의 전문성 강화와 완전판매 원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금융상품 시장에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우리 회사에서 육아휴직 쓰는 직원이 이렇게나 적었다고?"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기업설명회(IR)팀 관계자는 자사 육아휴직 사용률 집계 후 이 같은 말이 절로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사내 육아휴직 사용자 수와 사용률을 처음으로 집계했는데 눈으로 확인하니 남성의 낮은 제도 활용률이 체감됐다"며 "의무 공시 사항이 된 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육아휴직 사용을 독려할 듯하다"고 말했다.올해부터 모든 상장사가 남녀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제도다. 현재까지 제출된 사업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기업들 사례를 살펴봤다.남초회사라도…男 육아휴직 사용률은 '꽝'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사들이 써낸 사업보고서에는 '육아휴직과 단축근무 사용률 공시항목'이 새로 생겼다. 육아휴직 사용자 수와 사용률, 임신기·육아기 단축근무 사용자 수와 사용률 정보가 추가된 것이다. 이달 올라오는 상장보고서부터가 육아휴직 사용률 공개 의무화 대상이다.육아휴직 사용률은 출산한 근로자 중 실제로 1년 안에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을 뜻한다.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이들 중 얼마나 실제로 사용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이는 앞서 지난해 11월 금감원의 기업공시서식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따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국민연금이 주도해 이런 서식을 추가했다.유가증권시장 7위 완성차 업체 기아는 남성 3만3955명·여성 1792명이 재직하는 이른바 '남초(男超) 회사'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월요d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미국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 국채 장기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9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4.30%다. 올해 초 연 4.76%까지 올랐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채권 금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집권 직후에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 때문에 시장 금리가 상승(채권 가격 하락)했다. 지난해 9월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50bp(1bp=0.01%포인트) 내리는 ‘빅컷’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됐지만, 물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원활한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 1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이후 관세가 성장률 하락에 미칠 영향이 더 크게 부각되면서 시장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초 연 4.8%에 육박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한 것도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있다.증권가에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 채권에 투자하는 건 향후 매매차익 수익률을 극대화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