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이수만'부터 '써니 긴 머리'까지…써니의 날?
6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할배들의 대만 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순재가 뒤늦게 합류했고, 소녀시대 써니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어디 소속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써니는 "소녀시대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라고 답했고, 옆에서 지켜보던 신구가 "이수만이 삼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말을 들은 이순재는 "이수만이 돈은 잘 주나? 삼촌은 삼촌이고 계산은 계산이지"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이 빵 터지면서 이순재의 조언은 화제가 되었다.

써니가 화제가 된 건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 써니와 이순재의 첫만남이 지나가고 '꽃보다 할배' 대만 여행의 저녁식사 시간이 찾아왔다.

저녁식사를 하며 써니의 또다른 매력이 밝혀졌다. 써니는 사실 '술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주당인 것. 써니는 할배들이 권한 술을 모두 마시며 할배들의 사랑을 얻었다. 써니는 "제가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 저처럼 술 잘하는 아이가 오면 일석이조"라고 웃어보였고, 이서진 역시 "내가 인터뷰 때문에 오래 나와 있어도 할배들이 날 찾지를 않는다"고 할배들의 써니 사랑을 설명했다.
'써니-이수만'부터 '써니 긴 머리'까지…써니의 날?
'꽃보다 할배' 방송이 끝나고 나자, 써니가 방송 하루 전인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써니 긴머리 사진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써니는 "오랜만에 긴 머리로 나오는 써니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긴 머리를 한 쪽으로 늘어뜨린 청순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꽃보다 할배' 대만 여행 편에서 꽃할배들도 반한 써니의 여러가지 매력이 밝혀졌고, 써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써니는 현재 '써니 주량' '써니 긴머리' '써니 이수만'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고 있다. 이렇게 써니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예능감을 검증 받았을 뿐 아니라 할배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식 귀요미로 등극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