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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의 무한 변신 `먹고, 입고,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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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구 고령화와 헬스케어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인간의 삶과 관련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바이오가 주목 받고 있다. 인체 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것에 주목하는 바이오는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및 개발되고 있어 더이상 생소한 과학에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 넓게 존재하며 우리 삶의 일부로 자리하고 있다.



    ▲ 바이오를 먹다







    최근에는 웰빙바람을 타고 친환경이나 유기농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많이 생기고 있다. 이런 트렌드는 단순히 채식주의자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음식으로 건강을 다스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든 현대인에게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와 관련된 음식문화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독일에서는 100% 바이오를 콘셉트로 친환경 식재로만 사용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영국에서는 레스토랑 이름에 바이오라는 단어 자체가 들어가는 곳도 있다. 심지어 우리가 먹는 맥주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슈무커는 유네스코가 청정지역으로 지정한 독일 오덴발트 산맥의 지하 모래층에서 나오는 지하 광천수로 맥주를 만들어 바이오 인증 마크를 부여 받았다.



    ▲ 바이오를 입다



    의류분야에서도 단순히 기능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섬유 소재 개발에 한창이다. 이를 반영해 리사이클 소재가 급부상하면서 소모중심이 아닌 자연환경을 생각하는 섬유산업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화학적 성분이 아닌 콩과 옥수수, 감자, 박테리아 등에서 추출되는 바이오매스 섬유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휴비스사가 100% 옥수수로 만든 섬유 인지오를 생산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섬유 소재들은 쾌적성과 보온성, 저렴한 가격, 풍부한 물량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아웃도어나 스포츠 의류뿐만 아니라 수술복, 의료용 장갑, 마스크 등 메디컬 의류 산업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 바이오를 바르다







    먹고, 입는 것으로는 모자라 뷰티업계에서도 바이오가 조명 받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피부 과학에 초점을 맞춰 개발돼 피부 결만이 아닌 피부 속부터 촘촘하게 관리가 가능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탄탄하고 건강해 보이는 피부로 가꿔준다. 아이오페의 슈퍼바이탈 크림 바이오 인텐시브는 차세대 바이오 과학분야인 클리코 바이올로지와 아이오페의 바이오 테크놀러지와 결합시켰다. 이 제품의 핵심성분인 바이오 글리칸은 피부 필수 활성 요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피부속부터 촘촘하게 채워줘 피부결을 매끈하고 빛나게 해준다.(사진=슈무커 코리아, 아이오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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