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6일 POSCO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OSCO의 3분기 개별 실적은 매출액 7조 6091억원, 영업이익 5026억원(영업이익률 7%), 세전이익 7162억원, 순이익 580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하는데 이는 투입원가는 전분기대비 톤당 0.5만원 내외 소폭 상승하지만,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대비 톤당 1만원대 후반 낮아질 것으로 추정한 결과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영업이익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와는 반대로 기말 환율 하락으로 환관련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는 POSCO의 4분기 개별 실적이 매출액 7조8878억원, 영업이익 7108억원(영업이익률 9%)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4분기에는 저가원료가 투입이 되고 일부 품목의 철강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균판매단가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인상을 발표한 열연가격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4분기 중에 조선향 후판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영업이익은 추가로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