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상승 랠리를 지속했다.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유럽의 주요 증시도 유럽중앙은행(ECB)의 저금리 기조 유지와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내란음모·선동 및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찬양 등 혐의로 구속,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현직 국회의원이 내란죄 관련 혐의로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 뉴욕증시, 사흘 연속 상승세 지속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61포인트(0.04%) 오른 1만4937.48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0포인트(0.12%) 높은 1,655.0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9.74포인트(0.27%) 상승한 3,658.78을 각각 기록했다.

◆ '내란음모' 이석기 구속…법원 "범죄혐의 소명"

수원지법 오상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오후 7시 30분께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혐의 소명된다. 증거인멸 및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자신이 이끄는 이른바 'RO(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원 130여명과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금값은 올라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의 손실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면서 1.14달러(1.1%) 오른 배럴당 108.3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7달러(1.2%) 내린 온스당 1373달러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금은 최근 6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 동안 약세를 보였다.

◆ 미국 8월 서비스업지수 7년8개월래 최고

미국의 8월 서비스업지수가 7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일(현지시간) 지난 8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8.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6.0과 시장의 예측치 55.0보다 높은 수준으로, 2005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주요 항목별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57.7에서 60.5로 올라갔고, 고용지수는 53.2에서 57.0으로 상승했다.

◆ 朴 대통령 G20정상회의 마무리…러 등 3개국 양자회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제2세션 참석과 3개국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콘스탄틴궁에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주제로 열리는 제2세션에 참석, '선도발언'(Lead Speech)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G20 내 일자리 논의가 본격화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 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5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잠정합의 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차 교섭을 열고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임금 9만7000원(기본급 대비 5.14%,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350% + 500만원 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지급,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100% 지급 등에 합의했다.

◆ 최고 명문고는 어디? … 하나고·민사고 등 4개 고교 입시설명회

수험생·학부모들의 관심을 받는 하나고 민족사관고 상산고(전주) 한일고(공주) 4개 명문고가 한 자리에 모인다.

한경닷컴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3층 한마음홀에서 '제1회 나는 명문고다!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4개 고교의 입학홍보 담당자가 직접 설명회에 참석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는 선착순 700명이 참석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