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철강사가 모두 철강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부터 유통용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가격을 각각 톤당 3만원 가량 올리기로 했습니다.



현대제철도 지난달 고객사들에 열연강판 공급가격을 톤당 4만원 가량, 철근 공급가격을 톤당 2만원가량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최근 열연강판의 가격 인상을 마무리했다"며 "철근 공급가는 고객사와 협상을 지속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동국제강도 지난달 19일 출하분부터 철근공급가를 t당 72만원에서 74만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내 3대 철강사가 모두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은 철강 원료 가격이 최근 상승하면서 생산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업체들과 자동차 기업들 간에는 가격 협상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철강업계의 가격 인상으로 최종 소비재의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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