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가 삼성전자 태블릿PC 물량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로 상승 중이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국컴퓨터는 전거래일보다 90원(2.00%) 오른 4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근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컴퓨터는 전자제품 생산 서비스(EMS) 국내 1위 업체"라며 "기존 LCD TV용 보드사업에서 올해 태블릿PC용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변경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LCD TV의 경우 3~4개 업체가 삼성전자의 물량을 나누는 구조이나, 태블릿PC는 한국컴퓨터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전자 태블릿PC 물량 확대에 따라 3분기 실적은 호실적을 달성한 2분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