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재개됐다.

정부 관계자는 30일 "금융 공기업 인사가 조만간 재개될 것" 이라며 "공기업별로 후보가 이미 압축된 상태"라고 밝혔다.

공기업 인사는 지난 6월 관치 논란으로 잠정 중단돼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한국가스공사 등의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자동 연임돼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신용보증기금은 다음 달 3일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1차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공고를 낸다. 이사장에 응모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다음 달 16일 서류심사, 26일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 3명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한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모절차도 두 달 반 만에 재개됐다. 거래소는 우선 다음 달 5일 이사회에서 이사장 후보를 선정할 임추위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