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는 29일 지난 2분기에 매출 341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2.3% 26.6% 41.5%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는 다소 못미쳤지만, 전반적인 국내 경기상황을 고려하면 양호한 것이란 설명이다. 회사 측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 확대, 한국사이버결제의 거래대금 지속 증가, 스마트폰 관련 결제시장 성장 등으로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여러 대외여건을 고려했을 때 의미있는 성장"이라며 "특히 이익 측면에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 특성상 하반기에 더 성장하는 경향이 있어 하반기에는 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