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이 8월초 전고점 대비 주가가 20% 가량 하락한 것은 장기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최근 주가 조정 속도는 과도한 측면이 있지만 해외·화장품·M&A`를 골자로 한 동사의 성장 전략에 불확실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장기적으로 10% 수준의 이익성장세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국내 소비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고,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한 국내외에서의 유기적 성장에는 한계가 있어, 기대를 충족하는 성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M&A가 절실한 시점에, 단기간 내 의미 있는 규모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인수대상을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매수 투자의견에 대한 확신은 예전 대비 낮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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