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A 가는 삼성 UHD TV 생생한 화질 ‘갤러리 앱’ 탑재 > 삼성전자는 28일 항공사진 작가 알렉스 맥린의 작품을 삼성 UHD(초고화질) TV로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앱을 공개했다. 이 앱은 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 가전 전시회에서 소개된다. /삼성전자 제공
< IFA 가는 삼성 UHD TV 생생한 화질 ‘갤러리 앱’ 탑재 > 삼성전자는 28일 항공사진 작가 알렉스 맥린의 작품을 삼성 UHD(초고화질) TV로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앱을 공개했다. 이 앱은 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 가전 전시회에서 소개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소니가 미국시장에서 초고화질(UHD) TV 가격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UHD TV 가격은 4000달러(447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28일 미국의 소비자 언론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55인치 UHD TV 가격을 4000달러 미만으로 낮췄다. 65인치도 5500달러(614만원) 미만으로 떨어뜨렸다. 1개월여 전 5500달러, 7500달러(838만원)에서 각각 1500달러, 2000달러 내려간 것이다.

소니도 삼성과 비슷한 수준으로 UHD TV 가격을 내렸다. 5000달러였던 55인치 UHD TV를 4000달러 미만으로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65인치는 7000달러(782만원)에서 5500달러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이 같은 가격 경쟁은 1~2년 안에 시작될 UHD 방송을 앞두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 대응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차세대 방송 규격인 UHD는 820만 화소로 기존 풀HD의 4배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내년 UHD 상용 방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UHD TV 시장 규모가 올해 98만3000대에서 2014년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