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신임 사장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신임 사장 공모를 진행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했으며 임추위는 최근 1차 회의를 열어 사장 공모 방법과 심사 기준 등을 논의했다.

임추위는 공모 기간이 끝나면 2차 회의를 열어 신청자의 서류를 심사하고 3차 회의에서 면접을 거쳐 3∼5배수 후보를 선정,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인사 검증을 통해 후보자를 추려내면 주주총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임추위는 비상임이사 4명, 외부인사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명단은 공개되지 않는다.

성시철 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008년 처음 취임했으며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 사장직을 연임했다.

성 사장의 임기는 지난 13일 종료됐으나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후임자를 선임할 때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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