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체육단체의 사조직화 등 스포츠계에 만연한 불합리한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칼을 꺼내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시·도 체육회, 시·도 생활체육회, 시·군·구 체육회 등 체육단체에 대한 감사를 이날부터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한배구협회나 대한수영연맹 등 대한체육회의 55개 가맹단체를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가맹단체 등 국내 대부분의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