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26일 골프존서울타워에서 1차 입주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창업보육센터 '티박스'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골프존의 벤처창업보육센터인 티박스는 골프존 서울타워의 4,5층에 13개의 사무공간, 6개의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입주하게 된 기업은 포머스팜 랭귀지마트 파라노이드조이 헥사팩토리 등이다. 포머스팜은 3D 프린터 개발업체로 가정용 프린터 출시 및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랭귀지마트는 외국 어학원과 국내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이다. 파라노이드조이는 모바일게임, 헥사팩토리는 아웃도어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입주기업들은 골프존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우수 스타트업의 경우 엔젤투자도 가능하며, 골프존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은 골프존 투자 및 전국 130만 골프존 회원, 2만3000여 골프존 시스템 네트워크, 골프존닷컴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 본관 4~5층내 개별사무공간 및 휴게공간, 사무가구와 함께 마케팅 지원, 멘토링, IT 인프라 서비스, 투자유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골프존은 이번 벤처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역량 있는 벤처기업을 육성해 사회 환원 및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으로 티박스 개관을 준비해왔다"며 "입주기업들에게 골프존만의 성공 DNA를 전수하며 탄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티박스는 골프존이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옥 내 마련한 공간으로 지난달 입주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티박스에는 12개 기업의 입주가 가능하며 이번에는 아이디어 참신성, 사업실현 가능성, 골프존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기준으로 4개 기업을 선발했다. 수시로 지원을 받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070-8640-6485)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